금천·동작·서대문구는 ‘책읽는 도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5 2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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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서릴레이등 ‘책읽는 구청 만들기’ 운동 펴

동작구 홈피에 독후감 등록하면 혁신마일리지 부여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실시


최근 급격한 디지털화 및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등 독서생활을 대체하는 다양한 매체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발달과는 별개로 독서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학문의 기초와 전문적 지식, 새로운 정보공유 외에도 기쁨과 위안, 깨달음, 지혜, 즐거움, 감동을 얻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감성은 인간의 정신과 정서의 고른 발달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교양, 인격수양, 정신적 교류, 간접경험, 정서순화, 인생관 정립, 자기계발, 인격형성, 문제 해결력, 사고력·상상력·창의력 개발 등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유가 있다.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은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공무원들의 지식활동을 위해 다양한 도서관련 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정보의 공동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먼저 금천구는 ‘책 읽는 구청 만들기’ 운동과 저소득층 아동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1:1 맞춤형 독서지도서비스 및 도서대여, 동작구는 ‘책 읽는 동작’ 운동 및 구청 홈페이지내 사이버도서관 운영, 서대문구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 등을 운영한다. 각 구들은 읽기 쉽고 교훈적인 도서를 선정해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 직원 능력개발 및 연구·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천구 - 전직원 월 한 권 이상 책읽기운동 및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실시 등 평상시 책 읽는 문화 만들기 추진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평상시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지식활동을 통해 업무능력을 키우고 서비스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책 읽는 구청 만들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책 읽는 구청 만들기’ 운동이란 구청 전공무원이 매월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독서릴레이와 독서마일리지제, 열린 책방운영, 금천 독서 왕 선발 등을 통해 늘 책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만들기 활동이다.

이를 위해 구는 금년 한 해 동안 공무원들이 평소 여러 종류의 책을 바꿔가며 읽을 수 있도록 1000권의 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 22종 240권, 5월 22종 240권의 책을 각 부서별로 배부해 직원들이 읽도록 했다.

특히 구는 독후감을 함께 공유하는 ‘독서릴레이’를 운영, 한시적인 이벤트성 책읽기에서 벗어나 항상 책과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독서릴레이’는 구청 공무원들이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구청 내부 지식포털사이트인 ‘i-hub금천’에 게재해 전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서릴레이를 통해 올라온 독후감은 평가를 거쳐 우수작이 가려지고 시상과 함께 책자로 발간된다. 또한 감명 깊게 읽은 책을 타인에게 추천할 경우, 복지포인트로 이용이 가능한 지식마일리지가 부여된다.

금년에는 지난 2월 상반기 ‘독서릴레이’를 통해 12명의 직원을 선정·시상했으며, 하반기 ‘독서릴레이’ 평가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구청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책방’을 운영해 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기증받아 다른 직원에게 대여하는 한편, 연말에 ‘금천 독서왕’을 선발하는 등 구청 공무원들의 독서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창의혁신의 마인드 형성에 독서와 같은 좋은 스승은 없다”며 “모든 직원들이 책읽기를 가까이 할 때 앞서가는 금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직원에게 적극적인 ‘책 읽는 구청 만들기’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금천구는 영유아 발달초기부터 취학 전까지의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 지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아동 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란 사교육 경쟁으로 생긴 아동기 지적능력의 격차가 전생애에 걸친 언어·인지·창의성의 격차로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로 저소득층 가정의 취학 전 아동 및 부모에게 체계적인 독서 지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

저소득층 아동의 창의적·생산적·균형적인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서대여 또는 지급은 물론 독서지도사 파견을 통한 독서지도 및 독서관련 정보 제공, 독서교육방법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이하 취학 전 아동(가구당 1인)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를 최우선 선발하고 잔여인원은 소득수준에 따라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7월1일부터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서 및 서비스대상자가 등재된 건강보험증, 가구원의 소득 증명자료(건강보험료 영수증 또는 납부확인서 등), 기타 우선 지원 대상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 접수 가능하다.

독서지도사 파견기관은 아이북랜드, 웅진씽크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오는 8월1일부터 실시된다.

문의 (890-2225-7)


▲동작구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하다’ - ‘책 읽는 동작’ 구청 직원 독서운동 전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직원 능력개발 및 연구·학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책 읽는 동작’이란 직원 독서운동을 펼친다.

구는 지난 3∼4월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등 100선의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아울러 내부 홈페이지의 지식관리시스템인 로야보물섬에 ‘직원 독서방’도 개설했다.

또한 정보자료실내 별도로 마련된 독서운동 코너에 추천사유를 기재한 도서를 비치해 읽는 이의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도록 했다.

책을 읽은 후 로야보물섬에 독후감을 등록한 직원에게는 ‘동작구 창의혁신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매월 우수한 독후감을 선정·시상해 독서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확장 이전한 구 정보자료실(구청 본관 6층)에는 시청각자료, VTR을 비롯해 행정도서 3496권, 일반도서 5591권 등의 많은 장서가 구비돼 있다.

지난해는 연 65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정보자료실을 이용, 총 5898권(1일 평균 약 24권)의 도서가 대출됐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청 홈페이지에 ‘사이버도서관’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사이버도서관에는 2923종의 전자책을 구비해 놓은 것을 비롯해 ‘독서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독서습관과 사고력·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은 가까운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소규모 문고의 책을 접할 수 있다. 현재 동별 문고에는 1000권 내외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동작구 혁신정책팀장은 “올 하반기에는 ‘Book-Crossing·좋은 책 선물하기’ 등 ‘독서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이 독서운동으로 결집돼 직원들의 의식과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 - 6~11월, 독서관련 토론·전시·체험 프로그램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읽기 쉽고 교훈적이며 시의성 있는 도서를 선정해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반기문 UN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성인)와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아동)를 선정하고 관련 전시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6월부터 10월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이런 책을 읽어 보아요’, ‘UN이 뭐죠?’ 등의 선정도서 소개와 UN 및 UN 사무총장의 역할, 총회 관련 프로그램을 전시해 한 책읽기 사업 홍보와 독서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또 6월부터 11월까지 참여 프로그램으로 독서토론, 모의 유엔총회, 나의 다짐 쓰기, 우리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대사관에 견학 가요, 진로탐색(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온라인 독서퀴즈 등을 실시해 주민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 (360-8600~3)

/정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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