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방지 ‘양심등불’ 약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9 2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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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설치 결과 획기적 감소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그동안 보아오던 경고판, 감시카메라가 아닌 양심을 밝힐 등불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주택가 뒷골목 등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상습무단투기지역에 ‘양심등불’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능동(동장 김성래) 지역의 상습 무단투기장소 4곳에는 선한 양심을 강조하기 위해 하트모양의 ‘양심의 등불’과 사람마다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선(善)한 성품을 일깨울 수 있는 마음에 와 닿는 ‘마음의 글’이 사진과 함께 설치됐다.

양심등불은 그동안 과태료 부과 및 경고판 부착, 감시카메라(CCTV)·화분설치 등 각종 단속과 계도활동을 전개해 왔음에도 무단투기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종전의 부정적 경고성 이미지 등 네거티브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주민이 스스로 느끼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양심을 일깨우는 방법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

특히 양심등불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등불을 설치했으며 무단투기가 야간에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안등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달부터 구는 능동지역 시범운영 장소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무단투기 쓰레기봉투를 확인함으로써 무단투기 실태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무단투기가 획기적으로 감소했으며 인근주민이 자발적으로 양심등불 지킴이가 돼 주변청소를 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구는 시범운영상의 문제점과 효과 등을 분석해 올 하반기 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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