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잘 키워야 ‘국가의 미래’가 밝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7 2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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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각 자치구 ‘저출산 해결’ 총력전 펼쳐 금천구 오는 20일까지 육아데이기념 그림전시회

동작구·성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 대회 성료

용산구 아이 돌봐주는 아이노리 육아휴게소 개소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다.

복지 선진국에서는 아동 양육문제가 부모 뿐 아니라 사회·국가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강함에 따라 정부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각종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육아 관련 사업에 세금 공제까지 해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보육 여건이 열악한 경기도 4개 지역의 초등학교 유휴 교실에서 미취학 아동(만 0~5세)을 돌보는 ‘희망 아가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 부족으로 남아도는 교실을 영·유아 보육 및 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국공립 보육시설 형태로 운영된다.

아울러 금천, 동작, 용산, 성북 등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도 육아데이 및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 등 육아관련 사업을 시행,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 - 육아데이 기념 그림전시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오는 20일까지 금빛공원에서 ‘미래의 희망! 우리아이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아이 생각 찾기 길거리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구에 따르면 금천구민간보육시설연합회에서 주관하고 금천구에서 후원하는 ‘아이 생각 찾기 길거리 작품 전시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열린다.

금천구 지역내 93개 민간 어린이집 6, 7세 아동 1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작품 전시회에는 저출산에 대한 아동들의 생각을 나타낸 그림과 조형물 약 1100여점이 출품됐다.

평소 어린이집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저출산에 대한 문제점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해 왔고 아이들의 순수하고 상상력 넘치는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부모와 아동 및 일반인들의 저출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보육의 중요성 및 출산장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아동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매월 6일인 육아데이를 알리는 대형 홍보 현수막에 아이들의 사진을 담아 제작, 게첨함으로써 보육의 중요성과 주민들의 저출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가정복지과(890-2260)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 - 제4회 ‘엄마젖 먹고 잘자란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 개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모유 수유 실천율 향상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5월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4회 엄마젖 먹고 잘자란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가졌다.

구는 5월9일부터 동작구에 주소를 둔 생후 5~12개월의 모유수유 아기 10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구는 행사장의 배경을 다양한 풍선아트로 장식했고, 중앙무대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사전에 촬영한 보건소 예방접종 과정, 아기마사지 교육 장면 등을 상영했으며 전문리포터에 의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김우중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출산율 저하가 문제되고 있는데 대회에 참가한 건강한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출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과 전문의와 모유수유전문가 등이 신체검진 및 진찰·발달검사·모유수유에 대한 지식·모자 상호간의 애착정도 등을 심사해 으뜸상 1명 김윤서(50만원 상금 및 상패), 총명상 2명(천예준, 김규은), 우아상 5명(박예진, 임요한, 정한별, 김준모, 주도영) 등 총 8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심사기준은 건강상태, 성장발달정도, 모자 애착정도 등이었다.

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모집 초기부터 아기 엄마들의 신청 열기가 뜨거웠다”며 “모유수유를 통해 건강한 아기·엄마로 거듭나고 높은 출산율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 아이노리 육아휴게소 개소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지난 5월25일 한남동 728의10 소재 용산여성문화회관내 아이노리 육아 휴게소 개소식을 가졌다.

용산구 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노리 육아휴게소는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지역내 부모들에게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이돌보미 이용 가정과 국제결혼 이민자가족의 아이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구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개설한 것.

이번 개소식에는 용산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구 공무원들과 여성가족부 양승조 정책가족국장, 엄연숙 서울시 저출산 대책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노리 육아 휴게소에서는 초보 부모들의 자녀 양육 정보 교류, 아이 돌보미 정보 및 육아 관련 정보 제공, 아이 돌보미 사랑방 모임, 유아용 장난감 및 도서 비치를 통한 이용 및 대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토요일은 필요시 개방)되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육아휴게소 개설로 초보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 아이돌보미 사업정착 및 국제혼 가정 육아지원, 지역 주민의 육아도서관 역할,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아동 양육사업추진 지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북구 -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난 5월30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제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선발대회에서는 아기올림픽 대회, 아기마사지 시연 및 교육, Photo Zone, 요술풍선, 모유수유 홍보풍선 증정, 엄마와 아기를 위한 마술쇼, 모유수유 관련 용품, 사진, 패널 전시 등의 행사가 열렸다.

성북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선발대회에는 지난해 5월31일~12월31일 중 출생한 모유수유 아기 70명이 참가했다.

/정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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