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귀거북 소탕 팔걷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4 2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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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생태계 교란시켜 오는 9월까지 실시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붉은귀거북 포획·퇴치 기간으로 정하고 서식현황을 조사후 포획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붉은귀거북은 현재 붕어, 미꾸라지, 피라미 등 토종 어류와 개구리 등의 양서류, 수서 곤충을 마구 잡아먹고 있어 우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대표 종 중 하나로 국내에는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4급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

구는 잦아진 붉은귀거북의 출현을 불교계의 방생과 각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것들이 버려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실시된 포획은 오는 9월30일까지며 구는 붉은귀거북 수거센터를 동사무소와 푸른도시과에 설치, 운영해 가정에서부터 직접 수거하는 방식을 통해 몰래 버려져 생태계가 교란되는 것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붉은귀거북 포획·퇴치 시행 및 수거센터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가정에서 기르던 붉은귀거북의 수거를 원할 때에는 강동구 푸른도시과(480-1396)에 신고하면 된다. 수거된 거북은 한국조류보호협회로 인계돼 독수리 등 맹금류의 먹이로 제공된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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