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로부터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데 노력한 최우수 자치구로 지난 2002년과 2004년도에 이어 올해 3번째 수상을 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의 웰빙 생태도시를 향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도봉구의 환경의 날 행사가 그중 하나. 도봉구는 지난 5일 제12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의 소중한 가치’가 도봉구 환경보호 운동의 주제임을 확인하고 ‘시민실천’이 함께하는 환경사랑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시민실천 중심의 환경보호 운동
도봉구는 우선 환경의 날인 5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 후 산책·자전거 길로 새롭게 단장한 중랑천변 일대의 대대적 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맑고 푸른 도봉 21실천단원과 주민들 400여명이 함께 참여, 중랑천변 일대를 말끔히 정비했다.
아울러 구청1층 로비와 방학동 발바닥공원내 환경교실에서는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07년 환경보전문예활동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 지구사랑의 소망을 담은 36개 우수작을 전시하고 글짓기 모음집‘파란 꿈 하얀 마음’을 출간, 주민들에게 ‘환경사랑’의 뜻을 심는다.
이밖에도 방학동 발바닥 공원을 중심으로 5일부터 천연염색하기, 전시마당, 환경영화 걸작선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환경보호가 개인이 아닌 모두의 과제임을 주민들에게 시사했다.
이와 같이 도봉구의 환경보호 운동은 단지 구청의 캠페인 구호만 존재하는 일회성 운동이 아닌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의 중심에 주민이 위치해 있다.
그동안 도봉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했다. 우선 ‘맑고 푸른 도봉’을 기약하는 중점사업을 5대 중점과제로 분류, 지역별 환경오염 감시 네트워크의 구축, 구민과 기업의 자율적 환경보전프로그램 전개, 실천단의 역량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 각종 교육을 통해 환경보전의식이 주민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 저감사업으로 지역내 150지점에 대한 대기질(질소산화물, 캡슐활용)측정을 청소년 탐사단원과 공동으로 추진, 대기환경지도를 직접 제작, ‘시민실천’에 대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5대사업 중 특히 작은 산 살리기 사업에서는 쌍문근린공원내 세침천 배드민턴장의 불법 바람막이, 차광막 철거를 위해 인근 체육동호회와 각종 주민민원에 실천단과 구가 합동으로 입체적 설득작업에 나서 성과를 일궈 냈다.
아울러 구를 감싸 안은 우이·중랑천을 살리기 위한 사업은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 천변 생태지도를 지역내 고등학교 환경봉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하는 것과 함께 각종 정화활동을 통해 자연, 친수공간이 사람들 속에서 친숙하게 다가서도록 하천오염분석과 생태조사 등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시켜 나간 것.
또한 도봉구는 현재 구민실천단, 기업실천단, 공무원 실천단 3개 파트로 825명의 의제21실천단을 구성, 7개 분과별로 조직적인 ‘지구 지키기’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각개별 사업은 ‘홍보성’행사에 한계를 극복하는 ‘시민실천’사업으로 승화, 각 개별사업에 시민이 ‘주인공’으로 출연,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함께 호흡하는 환경행정’이 추진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장 실내온도 적정유지 운동, 대기오염 저감사업, 작은산 살리기 사업 외에 ‘내고장 알기 환경탐사’ 등 각종 특화사업을 통해 구는 ‘자연은 사람으로부터 비롯되고 결국 그 혜택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구는 자치구 최초로 설립한 발바닥 공원 내 ‘환경교실’을 중심으로 각종 교육과 ‘환경지킴이’양성프로그램을 올해 들어 더욱 활성화 시키고 있다.
▲2007년 핵심 환경정책은 ‘환경 끌어안기’
2007년 도봉구 환경정책의 중심은 실천단의 7개분과 활동이 연계된 ‘누린 만큼, 혹사시킨 만큼 자연에게 되돌려 주자’는 ‘환경 끌어안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제21실천단의 환경교육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5개 이상이 운영 중이며 특히 환경 지킴이로서 생태모니터링, 자연놀이, 청소년 환경봉사 활동의 강화, 수질 및 대기조사의 확대, 민간 및 기업체의 모니터링 활동 강화 등 자연과 친숙하기를 지나 자연과 동화되는 입체적 환경 보존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랑천변에서 실천단과 더불어 하천 정화활동에 나선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결국 환경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사람들이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케 하는 직접적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책의 무게를 실코 있다”며 “특히 도봉구는 ‘도봉산’이라는 천혜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만큼, 자연에 빚지고 있다는 생각이 주민들 사이에 보편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발전하는 푸른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라는 구정운영 방향은 도봉비전 2010을 바탕으로 생태도시 도봉의 정책적 무게 중심이 환경에 있다는 점을 역설하는 것”이라며 “‘자연사랑’은 결국 지구를 구하는 일이며 우리 모두를 구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초 도봉구에서 발표한 도봉비전 2010은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여는 ‘세계인의 도봉’, 생태문화도시’, ‘전 세대, 전 계층이 서로의 행복을 공유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물리적·사회적 환경이 참삶(Well-Being)의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도시’의 3대 핵심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이는 도봉산관광브랜드화 사업과 연계된 도봉동식물생태원 조성, 방학·우이·도봉천내의 수경생태망 확충, 초안·쌍문근린공원의 생활권 진입, 문화의 거리 조성, 창동시립미술관 건립, ‘둘리 테마존’조성 사업 등으로 진행 돼 각각의 요소가 조화를 이룸으로써 생태문화의 에코컬처토피아(Eco-culture Topia)를 형성할 계획이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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