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축산물시장 불법 노점 철거 끝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0 1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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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하보·차도 공사 원활히 진행될듯 수도권 전역에 육류를 공급하는 단일품목 세계 최대 규모의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마장동축산물시장이 그동안의 복잡했던 불법 노점, 차량 통행 등으로부터 벗어날 전망이다.

구는 마장동축산물시장 지하보·차도 설치의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최근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불법 가설 노점의 정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5년 3월에 개교한 마장초·중학교의 통학로 확보 등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마장동축산물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형차량의 통행이 가능한 지하보차도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마장축산물시장 지하보차도 설치공사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시작돼 철도횡단구간(B=12m, H=3.8m, L=35m)은 한국철도공사에 위탁해 공사를 시행하고, 접속도로구간(B=3.5m, L=108.6m)은 구에서 각각 공사를 담당해 오는 12월이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는 지하보차도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사구간내에서 30여년 동안 불법영업을 해 온 가설 노점 17곳의 정비를 우선 시행키로 판단해 동사무소와 함께 지난 1월부터 노점 영업주와 수차례에 걸친 면담으로 자진정비를 유도해 왔다.

영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점 영업주와의 끈질긴 면담 끝에 지난 4일 구는 철거인력 30여명, 포크레인 1대, 페이로우더 1대, 청소차량 3대, 행정차량 2대 등을 동원해 가설노점에 대한 철거를 실시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변지역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대형차량 통행이 가능한 지하보차도의 설치로 마장축산물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0여년 이상 불법으로 운영해 오던 가설노점의 철거로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마장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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