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그네스’ 오늘 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07 2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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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세월이 만들어낸 ‘명품연극’ 노원문예회관 대극장


지난 1983년 국내 첫 공연 이후 25년의 시간을 통해 명품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의 아그네스(Agnes of God)’가 8일과 9일 이틀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7일 문예관에 따르면 미리암 원장수녀 역에 박정자, 닥터 리빙스턴 역에 손 숙, 아그네스 역에 전예서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1995년 공연 이후 15년만에 박정자, 손 숙 두 배우가 같은 역할, 같은 작품으로 다시 조우했다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그동안 윤석화, 차유경, 신애라, 김혜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거쳐간 아그네스 역은 200대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고향역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인 배우 전예서가 출연해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982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인기 희곡작가 존 필미어(John Pielmeier)의 작품으로 세상에 나온 ‘신의 아그네스’는 ‘갓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죽인 수녀’라는 충격적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써 등장인물 간의 치밀한 심리표사와 효과적인 극작술, 성가, 외설스러운 노래, 손바닥 출혈 등 계산된 무대효과를 통한 긴장감 있는 극의 진행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자 존 필미어(John Pielmeier)와 국내 공연 사상 처음으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고 원작자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원문을 최대한 보전하는 번역 작업을 거쳐 대본이 완성 됐다.

극단 ‘풍경’의 대표 박정희 연출로 실시되는 이번 공연은 8일 저녁 7시30분, 9일 오후 4시와 7시에 각각 선보이며 R석은 2만원, A석은 1만5000원으로 공연시간은 총 1시간55분이다. 문의 (3392-5721~4)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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