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교생 논·구술 반 개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06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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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경인고서 매월 2회 강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구청이 주관해 지역내 우수 고등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논·구술 강의를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구의 이같은 결정은‘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여야 한다’는 구의 절박함 때문.

구는 “최근 몇 년간 서울시 자치구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강남, 서초, 송파구 등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꽤 크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런 현상에 대해 ‘교육이 주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학부모들의 정서를 감안할 때 지역내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지 않고서는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구는 이달부터 문과 30명, 이과 30명 등 총 60명을 6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선발해 월 2회 토요일 오후에 4시간씩의 강의를 실시한다.

각 학교의 논-구술 지도 교사 뿐만 아니라 ‘논술강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설 논술학원의 내로라하는 강사들이 초청됐다.

강의실은 경인고등학교(교장 최영자, 고척1동)에 4개의 논-구술 강의실을 마련해 5600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최첨단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전자칠판은 강사가 기록하는 것이 그대로 파일로 저장돼 학생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는 지원도구다.

구는 이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듣는 우수학생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생은 누구나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위권 학생들을 위해서는 각 학교에 1500만원씩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변경되는 대입 전형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연 3회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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