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에 따르면 구의 이같은 결정은‘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여야 한다’는 구의 절박함 때문.
구는 “최근 몇 년간 서울시 자치구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강남, 서초, 송파구 등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꽤 크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런 현상에 대해 ‘교육이 주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학부모들의 정서를 감안할 때 지역내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지 않고서는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구는 이달부터 문과 30명, 이과 30명 등 총 60명을 6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선발해 월 2회 토요일 오후에 4시간씩의 강의를 실시한다.
각 학교의 논-구술 지도 교사 뿐만 아니라 ‘논술강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설 논술학원의 내로라하는 강사들이 초청됐다.
강의실은 경인고등학교(교장 최영자, 고척1동)에 4개의 논-구술 강의실을 마련해 5600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최첨단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전자칠판은 강사가 기록하는 것이 그대로 파일로 저장돼 학생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는 지원도구다.
구는 이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듣는 우수학생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생은 누구나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위권 학생들을 위해서는 각 학교에 1500만원씩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변경되는 대입 전형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연 3회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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