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교향악단이 구민회관이나 각종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던 공연과 달리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과 만나는 첫 자리.
바이올린 20대 비올라 5대, 첼로 9대, 콘트라베이스 3대, 바순 1대, 플룻 5대, 클라리넷 1대, 타악기 1대, 오버에 1대로 환상의 심포니를 만들어낸 신예 지휘자는 러시아 아스트라한 국립음대 교수, 쇼스타코비치 100주년 국제지휘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 동유럽권에서 활동해왔던 양일오(40)씨.
양씨는 지난 3월 새롭게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합류, 이번 공연이 데뷔무대인 셈이다.
특히 러시아에서 촉망받는 음악가로 활동하다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들어온 양씨의 젊은 아내 엘리자베타 세마니코바(27)씨도 객원 피아니스트로 참여했다.
주 레파토리도 가족·연인이 함께 즐기는 야외콘서트인 점을 감안, ‘헝가리안댄스’ ‘봄의소리왈츠’ ‘라데츠키행진곡’을 비롯, ‘모래시계’ ‘티파티에서 아침을’ ‘시네마천국’ 등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통해 잘 알려진 즐겁고 친숙한 곡들로 엄선됐다.
뿐만 아니라 송파구발레단과 소프라노 박문주, 바리톤 안상범 씨 등도 개스트로 특별 출연,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교향악단은 오는 11월 세계 5대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로망드 오케스트라 수석악장이자 부친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보르단 쯔보리스트탄(루마니아)과의 협연을 계획하고 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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