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는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이 28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마련한 ‘성북구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치루고, 행복한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성북구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결혼식에 필요한 드레스와 턱시도,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 기념촬영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그동안 가정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의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현대백화점의 뜻을 전달받은 정상옥 동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맡기로 했다.
합동결혼식에 참석하는 한 신부는 “그동안 개인사정으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동거를 시작하여, 먹고 살기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가끔 하얀 드레스를 입어보는 꿈을 꾸기도 했었다”며 “이 자리를 마련한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하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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