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에 따르면 주민 5000여명이 참여하는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는 지난 2001년까지 매년 10월경 열렸다가 개최 시기 마다 발생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그동안 중단됐었다.
그 후 지난해 10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전통축제와 함께 열렸으나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축제로 정착시키고자 올해 다시 부활한 것.
구는 “민간 주도로 전환하여 중구생활체육협의회가 전 과정을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하는 구민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페이스페인팅·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풍물패 공연·건강마당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에서는 15개 각 동별로 특색있는 유니품을 입은 선수단 및 주민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입장하고 성화 주자가 대회장인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에게 성화를 전달하면 정동일 구청장과 임용혁 구의회 의장이 성화를 점화한다.
또한 생활체육협의회장의 대회사와 정동일 구청장 등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군악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차례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되면 15개 동별 출전 선수들이 10인11각·7인 승부차기·한마음 줄넘기·큰 공 굴리기·장애물 경기·캥거루 달리기 등의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룬다.
또한 중거리 슛·장애물 경기·즉석게임(신발날리기, 만보계 달고 춤추기, 줄 당기기) 등이 번외경기로 열려 주민들이 자유롭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 선수와 주민 모두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펼쳐지는 대박터트리기 게임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종합우승 동을 비롯해 준우승·3~5위 동을 선발해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하며, 선수 입장시 멋진 복장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동에게 주어지는 ‘입장상’과 단결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동에게 돌아가는 ‘응원상’도 마련했다.
아울러 열과 성을 다해 경기에 최선을 다한 동에게는 ‘소나무상’을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체육대회가 실력을 겨루기보다는 주민화합이 목적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단순하지만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종목들로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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