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국레슬링‘평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1 0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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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한달만에 협회장기 종합우승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레슬링 팀이 창단 1개월만에 제21회 대한레슬링협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석권해 화제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 까지 강원도 태백시 황지정보산업고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휩쓸고 전국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매년 한번씩 전국 레슬링 강팀이 모두 출전해 열전을 벌리는 이 대회는 지난83년부터 수많은 우수선수들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하는 산파 역할을 해 왔다”면서 “특히 이러한 권위 있는 대회에서 레슬링 팀이 창단 된 지 불과 1달 여만에 구가 종합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현황을 보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구에 금메달을 안겨준 남자 그레꼬로만형 이영종 선수를 비롯해 이양훈 선수가 준결승 시합 중 입안에 7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 고전분투 끝에 동메달을, 자유형 송세민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 29일 마지막날 경기에서 일반부 남자 자유형 120㎏ 종목에서 양현모 선수가 광주남구청, 천안시청, 제주시청 선수들을 나란히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는 개인전에서 금메달 2, 동메달 2를 비롯해 모두 4개의 메달을 차지하면서 단체전 전국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천안시청이 2위, 광주남구청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회 시상식에서 일반부 구로구청소속 고수진 감독이 지도자 상을, 같은 실업팀 소속 양현모 선수가 최우수상을 받아 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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