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느껴보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1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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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구립천문대 내달 ‘문활짝’ 삭막한 도심환경속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별을 보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천문대가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창3동 초안산 자락에 내달중 문을 연다.

지난달 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구립 천문대’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동심을 돌아보며 추억에 젖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가 1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 개관한 창동 청소년어린이집 옥상에 9평 남짓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9평이라는 작은 규모지만 이곳에는 120mm 굴절망원경, 235mm 반사망원경, 125mm 쌍안경 등 다양한 고성능 첨단 천문관측기기와 천장이 열리는 개폐형 슬라이딩 돔으로 지붕을 설치, 별을 관측할 때만 열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우주전문 강연, 멀티미디어 우주백과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영상교육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염과 플레어, 흑점을 관측할 수 있는 태양관측과 함께,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달, 토성, 목성 및 성단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태양이나 별을 관측하기 전 대기시간에는 옥상에 설치돼 있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신기하고 광활한 우주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천체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구는 기존 청소년문화의집 영상교육장 등의 시설을 활용, 다양한 천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호 가정복지과장은 “구립천문대 프로그램이 1회성, 소비성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우주의 신비와 천체에 대한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로 동아리를 구성, 청소년들 스스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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