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재래시장 공영개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5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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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장등 3곳 용적률 최대 500% 허용 추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해 공영개발방식을 도입하고 구로, 오류, 가리봉 시장 등을 재건축·재개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에서 발표한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라 구로 시장 등 관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60년대 초반에 지어진 이들 시장은 건물이 심하게 낡아 대형화재 등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최근 상인들을 중심으로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구는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이들 재래시장의 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다음달 중 개정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재래시장은 최대 1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준 주거지역 내 재래시장에도 용적률 600%까지 허용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구는 또 구로시장 4700㎡에 대해 서울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활성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아래 중소기업 육성기금에서 사업비의 75% 이내 또는 100억원 이내에서 연리 5%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들 시장들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추진 시 건축자금과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구는 가리봉시장 6900㎡와 오류시장 2900㎡에 대해서도 재래시장 재개발사업 시행구역 선정을 위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구는 3곳의 시장 1만4000여㎡의 면적에 모두 582개의 점포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구는 사업 수익성문제로 구로시장 등 자체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기 어려운 경우 서울시나 구로구, 도시개발공사가 직접 나서서 사업을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도 점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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