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난 위기관리 앞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18 1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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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사계기 주민피해 최소화 만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로 인해 각종재난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소방훈련 실시와 함께 재난위기관리 능력배양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통장들에게 소화기를 지급하고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신림13동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 자율소방훈련은 소방펌프 차를 동원해 통장, 구청직원, 소방서직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화재대처 상황을 현실감 있게 전개됐다.

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119신고 및 신속한 상황전파부터 소방차량 도착이 지연되는 위기 상황에 맞춰 인근의 소화전을 활용하는 응급 대처요령을 실습했다.

특히 구는 이날 훈련에서 주민들에게 응급대처요령을 상세히 설명하고 비상소화 장치함의 조속한 사용을 위해 협조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불법주정차 단속 및 장애물 제거활동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구는 전국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594명의 통장을 대상으로 분말 소화기 1대씩을 지급,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용으로 사용토록 했다.

구는 이날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판단, 앞으로 구청과 소방서 합동훈련체제를 활성화하고 훈련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 간 봉천1·7동, 신림본동 등 3개 화재 지역에 지역자위소방대원인 통반장,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하는 진화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감사담당관 이형덕 과장은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과 진화요령, 방독면 보관착용 요령, 지하철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안전에 만점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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