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순수 민간단체인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안사모)’은 오는 28일 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갖고 안양천 둔치에서 철새모이주기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사모’는 수질생태계조사, 하천오염도 조사, 철새모이주기 등 민·관 합동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양천 살리기 캠페인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매월 정기 임시회를 개최해 생태수질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안사모’는 이와 함께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구체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치단체 예산으로 수행이 불가능한 사업은 서울시나 중앙부처에 예산을 요청,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 자연형 하천으로 안양천을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안사모’가 본격 가동 돼 캠페인 및 자연형 하천탐사, 수질생태계조사, 하천정화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경우 오는 2006년이면 물고기가 살수 있는 환경기준 3급수(BOD 6ppm)이하의 수질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우규 환경과장은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와 ‘안사모’ 같은 시민단체가 안양천 살리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민·관이 함께 파트너쉽을 형성해 나간다면 얼마안가 안양천이 국내 대표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98년 양대웅 청장을 의장으로 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발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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