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공공시설물 직접관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20 18:02: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양천구, 전국 처음 자율관리시스템 운영 주민들이 직접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주민명예관리관제도가 운영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 직능단체, 사업장, 학교 등이 이를 직접 관리하도록 지정하는 주민자율관리시스템(CFM)을 구축, 올해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12월 동사무소를 통해 공공시설물 일제전수조사를 실시해 시설물을 주로 이용하는 주민, 직능단체, 사업장, 학교 등을 적절하게 지정하는 등 담당 공무원과 명예관리관이 상호 보완적으로 관리업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이를 추진했다.

구는 이를 통해 공중화장실, 버스승차대, 자전거보관대, 가로화분대, 근린공원, 체육시설, 육교, 승강기, 게시판, 약수터 등 16개 분야 460개소를 1차 지정·관리하고 있다.

주민명예관리관에는 현재 주민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인 교회, 학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구내에 거주하는 일본인 주부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앞서 주민자율관리시스템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안내책자를 제작, 배부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창구 개설 및 월별실적 전산관리 등 관리실태 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우수 명예관리관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격려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