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저소득 주민과 노인, 장애인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원격 영상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보건소와 동사무소간 원격 영상진료를 실시,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고혈압, 당뇨 등의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어 생계유지에 불편을 주고 있다”며 “원격진료를 확대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 삼성병원과 진료의뢰시스템 및 다자간 영상진료 시스템을 구축, 고급의료인력을 이용한 신속한 진료와 함께 의료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7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만성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수서동과 일원2동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우선 실시한다.
또 구는 이들 2개 동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2004년 6월까지 다른 동에도 단계별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통한 진료는 보건소 진료실에서 원격 영상시스템을 이용, 동사무소에 나와 있는 환자를 진료한 후 처방전을 발급하게 된다.
또 주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보건소와 연결된 동사무소에서 원격청진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화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황택근 의약 과장은 “원격진료시스템을 이용하는 주민은 절반 수준도 안되는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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