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양재IC 방음벽 녹화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7 18: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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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5.75㎞구간 ‘담쟁이 터널’ 조성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반포IC∼양재IC 구간에 대한 녹화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7일 “반포IC∼양재IC 구간 양측 5.75km에 설치돼 있는 금속성 재질의 방음벽에 ‘담쟁이 터널’을 조성하는 내용의 녹화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반포∼양재구간 2.91km에 높이 4.5∼11m, 상행선 양재∼반포구간 2.84km에 높이 4.5∼9m로 설치돼 있는 방음벽이 삭막하고 단조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이를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구는 방음벽 하단에 적벽돌을 쌓아 식수대를 설치하는 고정식 플랜트 선형화단이나 이동식 FRP 박스형 화단을 설치한 후 담쟁이 등 덩굴식물과 회양목 등 조경수 6만9000여 주를 식재하는 ‘방음벽 녹화사업’ 계획을 수립, 시에 약 12억원의 경비지원을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첫관문인 서초구 구간 양측 방음벽에 담쟁이 터널을 조성함으로써 푸른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도로주변 경관을 향상시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매연과 소음 등의 감소로 해당 구간에 위치한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의 주건 환경을 개선하고 나무 식재로 복사열을 차단, 열섬화 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반사광 차단으로 차량의 안전운행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은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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