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변경 상업지에 학교 설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09 15: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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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1동 4000여평에 초·중 승인받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초·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상업용지에 초·중학교를 건립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구는 목1동 922번지(면적:1만3621㎡, 용도: 숙박시설 및 업무시설)의 토지를 초·중학교 각 1개교(각 30학급)를 설립할 수 있는 학교용지로 토지 용도변경을 시에 건의한바 상업용지 4000여평에 초·중학교를 1곳씩 건립하기로 했다.

구는 그 동안 목동중심지구에 하이페리온, 삼성쉐르빌 등의 대형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텔, 재건축 아파트 등이 개발됨으로써 기존 목동 서정 초등학교 및 목동중학교 만으로는 학생 수용이 어려운 점과 주상복합의 경우 건설업체가 학교를 지을 의무가 없어 학생수가 크게 늘어 날것에 대비해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이번 결정으로 인근 학부모의 근심을 덜어 주게 됐다.

목동구민 서선숙(38)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있어 주택가에 모텔 등 상업시설들이 늘어나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번 구의 노력으로 마음 편히 딸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초청 구정현황 설명회에서 목동 922번지(용도 숙박시설 및 업무시설)의 토지를 초·중학교 각1개교씩 설립할 수 있도록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 및 구 도시위원회 자문을 마친 상태다.

또 구는 설명회 이후 해당토지가 토지관련 민사소송에 계류 중에 있어 지난 1월 10일자 1심에서 서울시가 승소함으로서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서울시에 결정요청했으며, 2004년도에 서울시 강서교육청에서 예산을 확보하게 되면 학교가 건립된다.

이민래 도시주택과 과장은 “서울시는 이곳을 학교시설 외에 다른 용도로 절대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사업이야말로 양천구 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위민행정의 대표적인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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