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일 빨리 처리해드려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0 1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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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182 주부 기동순찰대’ 처음 도입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불편을 구민들 스스로 직접 찾아 해결토록 하는 ‘일빨리(182) 주부 기동순찰대’를 운영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주부를 대상으로 매회 24명을 공개 모집, 총 6회에 걸쳐 144명의 인원이 환경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이들 주부들은 2명이 한 조로 편성돼 24개 전 동에 5일간 집중 투입, 도보순찰을 통해 도로시설물, 청소 등 구정의 전 분야에 걸쳐 문제점을 찾아내고 주민들 시각에서 각종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구청장에게 통보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기동순찰대는 지난 99년 구가 전국 최초로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신속한 민원처리를 한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적극 찾아 해결하는 능동적 측면보다는 사후 처리의 수동적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찾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일빨리 기동처리반의 기존 운영시스템을 바꿔 사전에 예상되는 주민불편을 적극 발굴해 처리하는 능동적 행정서비스 체계로 전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주부기동순찰대를 통해 기존 기동처리반이 소홀하기 쉬운 생활밀착형 주민불편 사항을 보완케 하는 ‘환경순찰 옴부즈맨의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운영의 내실을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사담당관 권장오 과장은 “직원들이 관내를 돌며 순찰활동을 벌이고는 있지만 주민들이 실제 겪는 불편을 공무원들의 시각에서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주부기동순찰대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 구민들의 눈 높이에서 각종 불편사항을 정확히 지적해 낼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구정참여를 통해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증진시키는 계기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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