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사랑의 집 수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4 1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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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을 펼치는 등 주민만족을 주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모자가정 등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보일러교체, 지붕수리, 도배·장판 교체,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집 꾸미기’사업을 펼쳐 지난 한해동안 자원봉사자 982명이 196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이 4000만원이 넘는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뤄지는 등 보람 있고 뜻깊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히 푸르덴셜 생명보험봉사단, 롯데월드 로티로봉사단, 송파보일러협회, 세기직업학교 4개단체와 개인, 학생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생업으로 바쁜 일과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9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방 도배를 새로 하게된 최태환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월 60만원정도의 수입으로 네 식구가 어렵게 살다보니 방안 도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새집에 이사온 것처럼 말끔하니 잠도 잘 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천정 도배 작업 중 천정이 낡아 찢어지고 내려앉아서 자원봉사자 네 명이 방 두칸 도배하는데 하루종일 걸렸다”며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일해준 그분들의 정성과 노력을 생각하면 올 겨울 어떤 혹한이 와도 추위를 느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구는 이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올해에도 6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사업대상도 경로당과 일반저소득주민에게 까지 확대해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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