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명중 9명 꼴“금품제공 의미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4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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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전화 설문조사“주택·건축과 부패높아” 구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중 구청을 찾은 민원인 620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자를 활용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구청을 찾은 민원인 620명 중 589명이 민원을 수월하게 처리하거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에게 금품 또는 접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주민들 대다수가 단속을 피하거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금품을 제공할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며 이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주택·건축 9명, 교통 1명 등 총 10명(1.6%)의 해당분야 응답자는 ‘그렇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가 세무, 위생, 주택·건축, 건설공사,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5대 민생분야의 11개 부서를 방문해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조사한 것으로 1년 전 같은 설문에 대해 응답자의 86.8%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향상된 수준이다.

또 최근 민원 업무와 관련해 담당공무원에게 금품 또는 접대했는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주택 건축 1명, 교통분야 1명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주택·건축분야 1명이 ‘말할 수 없다’고 답변해 이 분야에 여전히 부조리가 남아 있음이 나타났으며 금품 규모에 대해선 2명의 민원인 만이 단 한번 10∼49만원 미만을 제공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부패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주택·건축(11.5%), 교통(11.4%), 세무(10%), 위생(2.7%), 건설공사(0%)의 순으로 ‘1년 전과 비슷하거나 늘었다’고 응답해 대다수 주민들은 민원처리 시 금품제공의 의미가 없다고 느끼면서도 이들 분야에 대해선 부조리 개연성이 높다는 시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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