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을 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3 18:17: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로, 청소년봉사체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자원봉사은행을 통해 지난 8일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 눈길을 끌었다.

구는 이날 강좌에서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관내 중·고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자가 가져야 할 태도 등에 관한 장애인자원봉사 이론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안대와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 삶을 체험해 활동소감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청소년기에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치적인 자원봉사단을 조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체험에서 장애인이 활동할 때의 공포감과 지체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계단으로 이동할 때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을 통해 느꼈다”며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 복지과 권영규 과장은 “이번 교육의 효과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시 장애인체험교육을 필수적인 교육과목으로 선정해 봉사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