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떡국먹는 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2 1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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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동, 내달 21일까지 노인 대접 겨울철 저소득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 자치구에서 ‘떡국 대접하는 날 행사’을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군자동(동장 최수영)에서는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더욱 큰 소외감에 젖어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민들의 사랑으로 만든 ‘떡국 대접하는 날’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최 동장은 “비싸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은 떡국이지만 어려운 주민들에게 한 그릇의 따뜻한 떡국을 통해 값을 따질 수 없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에 참여해서 떡국을 드시는 노인들을 보니 문득 자신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고일 뻔했다”고 말했다.

관내 저소득 노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특히 새마을부녀회원 10여명이 일일 며느리를 자처하고 나서 노인들에게 과일과 음료수 등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군자동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을 ‘떡국 대접하는 날’로 정하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떡국을 대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의2동(동장 백정일)도 지역주민의 지원을 받아 관내 무의탁 노인 120명을 모시고 14일 동사무소 2층에서 떡국을 함께 먹으며 나누는 이웃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에서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는 박문순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한 성금으로 저소득가정 학생 장학급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주민의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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