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같은 화장실 첫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08 18:19: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로, 고척근린공원내 새단장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고척근린공원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사진)을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구는 고척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화장실로 리모델링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억 4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이 화장실은 장애인을 위한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등 종전의 형태에서 벗어나 특수 제작된 변기와 위생기구 등도 새롭게 단장됐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용 화장실에는 유아용 의자를 비치해 여성이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면서도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안락하게 아기를 눕힐 수 있는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 여성들의 용무를 화장실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또 구는 이 화장실 뒤편에 그늘시렁과 벤치를 조성해 만남과 대화의 장소로 이용되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구는 고척근린 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을 통해 지금까지 냄새와 지저분한 분위기로 용무만 보고 떠나고 싶은 곳이 아닌 장애인에게 최상의 편의를 도모하고 여성이 공원에 아기들과 놀러 올 수 있는 아늑한 곳으로 화장실 문화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 고척근린공원내 공중화장실 문을 열면서 인간중심의 테마화장실에 걸맞는 이름인 구로구 나무의 상징 느티나무를 붙여 ‘느티나무 화장실’로 이름을 정했다.

이와 함께 구는 고척근린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을 모델로 삼아 관내 공공시설과 도심공원 내에 있는 23개의 모든 공중화장실을 연차적으로 이와 같은 수준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과 최동욱 과장은 “이 고척근린공원 내 화장실과 같은 화장실을 금년에도 관내 도심공원 등에 리모델링해 인간중심의 테마 화장실로 탈바꿈시켜 화장실 문화의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