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겨울철 철새들이 먹이 채취가 곤란하다고 판단, ‘철새먹이주기 행사’를 열고 안양천 주변의 철새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구랍 27일 구일 역과 안양교간 안양천 둔치에서 민·관 합동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안양천 물가의 수초류를 비롯해 관목 층을 심는 등 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일 역에서 안양교간 안양천 둔치에는 `99년부터 흰뺨 검둥오리를 비롯해 쇠오리, 흰죽지 등 철새 3종과 집비둘기·참새·알락활미새·떼까치 텃새 4종 등 100여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후부터 매년 그 수가 증가돼 지난해에도 10여종에 이르는 수백 마리의 새가 이 곳 안양천에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실정이다.
죽음의 하천으로 불리던 안양천이 이같이 철새 도래지로 각광받게 된 것은 구가 그간 기울인 ‘안양천 정화 사업’과 수변 지역 13개 자치단체가 공동의 노력으로 하천을 살리기 위해 모인 ‘안양천 수질개선대책협의회’의 활동결과라는 평가다.
환경과 장우규 과장은 “양대웅 청장이 ‘안양천 수질개선대책협의회’ 공동 회장인 점을 감안, 앞으로도 안양천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BOD 10ppm으로 수질이 개선된 이곳을 더 맑고 푸르게 만들어 철새도래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철새도래지 가꾸기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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