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문화공원’문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30 1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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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400여평 공연장-367평 부대시설 갖춰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왕십리 로터리에 야외공연장, 갤러리 전시공간, 분수대, 녹지 등을 갖춘 ‘왕심리 문화공원’(조감도)개관식을 구랍 30일 가졌다.

구 관계자는 “총 사업비 17억3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왕십리 문화공원은 2001년 5월 개장한 성동 문화광장, 성동우체국 앞 ‘소월 공원’과 함께 관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구랍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식을 가진 왕십리 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진행을 시작, 주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아래 문화공원을 개장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선동 왕십리 주변 지역은 상습적인 교통 정체 구간일 뿐만 아니라 로터리 주변에는 오랫동안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어 도시미관은 물론 이 지역 발전에도 장애가 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이곳 일대에 왕십리 로터리 교통광장을 조성을 위해 지하철 공사, 서울지방경찰청, 한국전력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도시계획 사업을 추진해 왔다.

1315㎡(400여평)의 면적에 조성된 왕십리 문화공원은 소규모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분수대 및 만남의 장소와 함께 1211㎡(367평)의 녹지가 조성되는 한편 40여 년 간 성동소방서로 쓰이던 건물의 철거를 기념하는 의미로 구 소방 서터비가 설치됐다.

특히 자치단체가 조성하는 공원으로는 최초로 기존 음향설비와는 달리 화단 속에 작은 바위 모양의 음향시설을 설치해 서울의 한복판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물소리 등 살아있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왕십리 로터리에는 철거된 구 소방서건물을 비롯해 우체국, 경찰서가 자리잡고 있으며 성수대교 방향으로 진·출입 차량이 몰려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빚고 있어 시내방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구는 새로 조성되는 공원 주변에 시내방향 우회전 도로 1차선을 확장(102㎡)해 교통체증 해소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책개발기획단 정병호 단장은 “왕십리 문화공원 개장과 함께 각종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선 다음달 중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왕십리와 구의 유구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동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작은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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