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을 하루같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30 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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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1만시간 돌파 정 영 남 옹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자원봉사센터 중 전국 최초로 1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가 탄생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년을 하루같이 봉사활동을 해온 정영남(여·80) 봉사자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99년 자원봉사 5000시간 기록으로 ‘소나무은상’을 수상했던 정 할머니는 지난달(2002년 12월) 23일 송파 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송파구 자원봉사 연말대회’에서 1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소나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89년 초등하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정 할머니는 교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91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에서 학생 카운슬링을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해 서울시청 홍보관, 운현궁 일본인 통역관광안내, 송파 노인 복지관 및 서울 노인 복지회에서 일본어를 지도하고 번역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유니세프 우리민족 돕기, 다운센터,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의 기관우편 발송지원, 아산병원업무지원, 송파중학교 장애아동 수업보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퇴직 여교사들로 구성된 민들레회를 조직해 활발한 지역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정년퇴직으로 물러났지만 교육자로서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봉사활동을 하게됐다”는 정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이면 어디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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