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지난해 ‘감사 인터넷 공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지 꼭 1년만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감사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17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감사결과에 따르면 중계본동, 1·4동, 상계5동 등 4개 동에 대한 감사를 펼쳐, 관행적 부조리, 무사안일 등 모두 52건의 행정낭비적 요인을 적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감사실시 개요, 결과 총평, 주요지적사항, 감사결과 조치 등이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민원창구 직원에게만 지급되는 민원업무 수당을 비민원 업무 담당자에게까지 지급해 왔으며 사망자에 대한 주민등록증 미회수 및 관용차량 관리소홀 등이다.
또 자동차 소유자의 정보가 변경될 경우 신청지연 일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나 중계동 A씨의 경우 자동차주소변경 신청마감일을 2년이나 넘었는데도 35만원을 부과하지 않고 7만원만을 부과해 28만의 재정손실을 끼쳤다.
구는 이처럼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직원 5명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하고 업무상 발생한 추징금 및 환수금, 환급금에 대해서는 방법을 강구중에 있다.
이와같은 원인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관련법규 숙지부족과 선례답습, 소극적인 업무처리 등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장오 감사담당관은 “공무원이 잘못한 행정을 고백하는 심정으로 낱낱이 공개해 행정서비시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동사무소와 연관된 업무처리는 지침서 하달과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업무상 시행착오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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