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구청장은 지난 5일 구의회 개회식 시정연설을 통해 “관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시행중인 청계천 복원, 왕십리 뉴타운 개발, 뚝섬 테마공원 건립 등 3건의 대형사업과 함께 주민들이 변화의 바람을 실생활에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건·문화·복지·환경개선 분야의 투자를 증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에 따르면 내년도 구의 정책은 크게 도시기반시설 구축과 이에 걸맞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구는 우선 왕십리 뉴타운 개발 등 3대 대형사업에 지역주민과 권익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 지역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구는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된 성수준공업지역의 산업구조를 점진적으로 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뚝도시장의 환경개선 사업 등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유통기능을 회복하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구는 이러한 개발사업과 함께 주민복지 및 문화생활 향상에도 힘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먼지없는 쾌적한 성동’이란 기치아래 구는 현재 진행중인 10개 지구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쓰레기 자원화 및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관내 대형할인매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판매, 물건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와 다시 종량제 봉투로 재사용토록 했다.
또한 구는 관내 주민 70%이상이 거주하고 있지만 사유재산구역이란 이유로 행정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용기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실제로 구는 지난 8월 상·하수도 등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령 등 관련 법규 개정을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구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6% 증가한 1441억4900만원으로 책정, 기본경상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가용재원을 주민 복지·보건분야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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