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날 등 굵직굵직한 행사에 참석해 클래식과 가곡으로 행사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용산구립합창단(단장 권혁모 부구청장·회장 김정희)이 그들이다.
김정희 회장은 “집안 일에 회사 일에 바쁘지만 행사분위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원들이 대견해 보였을 것”이라고 인기비결을 귀띔해줬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합창단은 실력 있는 지휘자(한양대학교 최재형 교수)와 반주자(원종석씨)의 도움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구민회관에서 성량을 가다듬는다.
지난 9월 첫 정기연주회 때 인연을 맺은 인천오페라단의 초청으로 오는 20일 연말 ‘송년의 밤‘에서 캐롤송을 부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초청연주회가 없을 때에는 서울시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거나 구민합동결혼식, 구민의 날 등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지난 98년 8월1일 용산구어머니합창단에서 구립합창단으로 소속을 바꾼 합창단은 지난 9월13일 창립 후 처음으로 모자(母子)가정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경사를 치렀다.
<사진2>특히 꽃이 아닌 쌀로 축하선물을 대신 받은 합창단은 연주후 관내 보린원과 가브리엘의 집 등 복지시설에 쌀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도 실천,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을 첫 정기연주회에 초청, 행사 의미를 빛내는 한편 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시설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회고했다.
구는 주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합창단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합창단은 앞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정기공연을 벌여 음악을 통해 주민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겠다는 각오다.
단장인 권혁모 부구청장은 “용산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용산구립합창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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