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폐기물 농지에 불법매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5 1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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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관계자 “사실 확인후 검찰에 고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대형 도로건설 시공업체가 공사장 인근 목장용지에 수백톤의 건축폐기물 등을 불법 매립, 물의를 빚고 있다.

대신면 천남리 305번지 일대 임모씨(44ㆍ대신면 천남리) 소유 목장용지에 매립돼 있는 폐기물은 모두 200여t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여주우회도로 개설공사 주간사회사인 풍림산업(주) 하청업체 Y건설(서울 소재)이 본사를 헐면서 나온 건축폐기물 등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매립된 폐기물은 축산분뇨 등이 그대로 포함된 것이어서 그동안 인근 농지를 크게 오염시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주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 지난 2000년 착공해 2005년 3월 완공될 예정이며 공사 구간은 여주읍 홍문리에서 대신면 가산리간 9.8km로 총사업비는 용지보상비 108억원을 포함해 모두 1378억원에 이른다.

여주우회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풍림산업(주) 등 5개사가 공동 도급 형태로 추진 중이다.

건축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Y건설 관계자는 “폐기물은 최근 매립한 것으로 수일내 처리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여주군 관계자는 “상당량의 건축폐기물이 목장용지에 불법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실이 파악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주=박근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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