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성남교육청에 따르면 분당구 서현·수내동 일원 9개 초등학교 6학생수는 지난 3월초 2289명에서 11월말 2424명으로 135명이 늘어났다.
특히 11월 한달에만 78명이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서현초교 20명, 분당초교 24명, 서당초교는 18명이 각각 늘어나는 등 특정 고등학교 주변에 집중됐다.
반면 분당지역 전체 초교 6학년생수는 2001년 3월 6914명에서 올 3월 6883명, 11월말 6677명으로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여 특정지역 전입생 집중현상을 반영했다.
이로 인해 서현·분당초교 일부 졸업생의 경우 서현중학교 대신 양영중학교에 진학하는 등 집앞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게 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교육환경개선조치에 따라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올해 45∼47명에서 내년에는 38∼40명으로 줄어들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급당 정원조정을 위해 이달초 예정된 중학교 배정원서 접수를 무기 연기하고 서현.수내지역 중학교 학급을 증설하는 등 근거리 통학대책을 수립했다.
이같은 현상은 분당지역 전체가 한 개 학군인데도 ‘특정 고교 주변으로 이사오면 그 고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고교평준화 근거리 배정에 대한 그릇된 인식 때문이라고 교육청은 분석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진학을 둘러싼 오해가 중학교 배정까지 왜곡시키고 있다”며 “교실 증축을 통해 중학교 1학년 학급을 37학급 늘렸기 때문에 원거리 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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