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기름유출 민관 공동조사해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4 1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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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미군기지 주변의 기름 유출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 동안의 전례로 볼 때 한·미 정부간 공동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만약 미국측이 한점 의혹 없는 조사를 원한다면 시민단체가 포함된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의심지역 모두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와 환경부에 대해 “미군기지의 기름오염사건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행정권을 발동해 오염된 용산 미군기지 인근 지역을 환경오염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전문적인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한 미 대사관측은 지난 3일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시 및 환경부와 접촉해 오염원인 및 정도를 규명하기 위한 공동 현장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만일 기지내대사관 시설(수송부)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미 대사관은 한국 정부의 규범에 따라 오염지역을 깨끗이 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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