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심 훈훈한 사랑 ‘듬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3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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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선의경쟁 항상 춥고 배고픈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는 서럽다. 연탄가스를 맡으며 혹독한 한파와 씨름을 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이에 자치구 마다 겨울이 되면 선의의 경쟁이다시피‘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노숙자, 장애인과 독거 노인들에 대한 온정은 자치구만의 일이 아니다. 빠듯한 예산에 독지가의 성금모금운동을 펼치는 자치구가 있는가 하면 ‘사랑의 쌀 모으기’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자활공공근로의 기회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기도 한다.

또 경로당과 직능-종교단체와 자매결속을 통한 후원과 자원봉사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불우이웃과 ‘한마음되기 사랑나누기 희망심어주기’를 모토로 맨투맨전략도 수립, 다각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치구별 독특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운동이 주민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구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실시한 저소득 지원사업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개될 사랑의 열매 달기 사업은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아직도 질병과 장애로 고통을 받고있는 주민들이 많아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실시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사랑의 열매 달기 운동의 적극적인 전개를 위해 각급 기관, 단체, 지역 독지가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성금 모금은 민원봉사과 및 각 동사무소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한편 지적과에서 성금모금을 위한 접수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성금(성품포함)은 기탁서 작성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21)로 입금하면 된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불우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저소득 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추진 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추진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공무원과 관내 직능단체협의회장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으로는 ‘따뜻한 겨울보내기’성금과 성품모금창구를 1층 종합민원실에 마련해 이를 통해 모인 성금 및 성품을 지역민에게 전액 전달하고, 1% 나눔운동 및 1000원짜리 이하 짜투리 모금운동도 전개된다.

또 전 주민과 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으로 모아진 10만kg의 쌀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고, 동별로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끓여주기’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각 대상자 별로 형편에 맞는 사업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우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마다 ‘사랑의 공동모금함’을 설치, 전 주민이 동참하도록 하고 수년 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해온 ‘사랑의 동전 모으기’ 성금운동을 비롯해 관내 150여개 보육시설 종사자 및 어린이, 부녀회,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겨울나기를 위한 자활공공근로사업도 실시된다. 구는 연인원 1만9000명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행정보조 등의 근로사업을 진행하고 월동비 생계비 지급과 함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거주지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추운 겨울기간 동안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우선 38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 주민 6634명의 기본생계구호와 긴급호를 지원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을 전 주민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 겨울 처음 시작한 관내 경로당과 직능·종교단체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후원자를 다각도로 발굴해 경로당의 직접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가 구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노력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3일 최근 경기가 많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아 저소득층은 여전히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고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주민 지원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769가구 5128명, 기초생활수급대상 탈락자 등 최상위 계층 69가구 125명, 독거노인·결식아동·쪽방거주자 등 저소득 틈새계층 4038명 등 총 9291명에 대해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관련 구는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을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김용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추진본부를 결성했다.

구기능반, 동기능반, 단체기능반, 민간기능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된 이 사업추진본부는 ‘사랑나누기’, ‘한마음 되기’, ‘희망 심어주기’를 추진전략으로 분야별 후원연계·후원참여 유도 등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서정익·최애선·김민정·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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