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단번에 달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3 1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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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서 청계천 거쳐 한강까지… 이제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과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중랑천·청계천의 자전거도로를 한강까지 연결하기 위해 중랑천과 청계천을 횡단으로 잇는 자전거도로 교량을 설치하고 하천변에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12월말 쯤 중랑천 군자교∼용비교 구간에 중랑천과 청계천을 연결하는 교량이 설치되는 한편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쾌적한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성동지역은 한강, 청계천, 중랑천 등 3개 하천이 합류하는 곳이지만 하천 주변에 하수처리장과 교량, 철도 등이 위치해 있어 주민 접근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주민 접근시설을 설치하는데 많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구는 지역적 여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공사비 31억원을 투입, 3개 하천을 잇는 자전거도로 교량을 설치하는가 하면 휴게시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량의 개설로 중랑천-청계천-한강 등 3개 하천이 연결되어 자전거도로망을 따라 노원구∼중랑구를 경유해 한강까지 호환될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앞서 구는 청계천변 우안구간(마장철교∼용비교) 4.3㎞와 중랑천변 좌안구간(군자교∼송정동토끼굴) 1㎞ 및 우안구간(군자교∼장안교) 2.1㎞ 등 총 길이 7.4㎞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으며 주변에 체육·휴게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청계천을 잇는 교량이 설치되면 앞으로 주민들은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마라톤이나 자전거타기 등으로 하천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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