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답안지 유출은 담임교사가 시험답안지를 교실에다 버젓이 놔둔채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H초등학교에 따르면 학년말 평가를 위해 지난25일부터 29일까지 전 학년을 상대로 평가시험을 치뤘으며 29일 치룬 6학년6반에서 일부 과목 답안지가 유출된 사실을 30일 확인했다.
학교측은 이날 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과학, 국어, 수학, 사회 순으로 시험을 치루는 과정에서 2교시 국어시험이 끝나자 6반 일부 학생들이 담임선생의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담임교사 책상에 놓여있는 답안지를 훔쳐본 후 동료학생들에게 답안을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교측은 29일 치룬 6학년 학년말 평가시험을 전면 무효화하기로 하고 오는4일 다시 재시험을 치루기로 결정했다.
학부모 김모씨(38.여.호계동)는 “답안지를 교실에다 어떻게 방치한 할 수가 있느냐”며 “학생들에게 재시험의 부담을 안겨준 학교측의 안이한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6반담임인 임모교사는 “답안지가 자신의 책상 위에 놓여있으니 훔쳐보지 말라고 반 학생들에게 말한 것이 큰 실수였다”며 “답안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성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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