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음주운전 설곳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7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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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에도 음주측정기 보급 단속 강화 연말을 앞두고 일선 파출소에도 음주측정기가 보급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국산 음주측정기가 보급되며 이후 연한이 지난 외제 측정기는 순차적으로 국산으로 대체보급된다.

경찰청은 27일 금년말까지 사용연한 5년이 지난 음주측정기를 모두 교체키로 한 방침에 따라 국산 음주측정기를 처음으로 도입,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도시 등의 일선 파출소에도 경찰서장 재량으로 음주측정기가 지급된다.

경찰청은 최근 7억9000여만원을 들여 그동안 사용해오던 대당 가격 50만원의 영국, 미국 등 외제 음주측정기를 34만원대의 국산 음주측정기로 바꾸기로 하고 올해 소요분으로 음주측정기가 보급된 일부 도농복합형 지역의 원거리 지방 파출소를 제외한 서울시내 456곳 등 전국 2900여곳 파출소 등지에 모두 2290대를 보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112 순찰차 근무요원 2명당 음주측정기가 1개꼴로 지급되면서 앞으로 골목길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수시로 음주운전을 단속할 수 있게됐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또 지금까지 파출소에서 음주운전자를 적발할 경우 음주측정을 위해 멀리 떨어진 본서까지 가야하는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됐다.

경찰청은 내년에도 8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1749대의 음주측정기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어서 내년 중에는 전국 파출소에 음주측정기가 배치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음주측정 장비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앞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음주 단속을 할 수 있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예방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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