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밀실 행정’ 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5 1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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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동 터미널 이전사업 주민의견 뒷전 <속보> 안성시가 가사동 취락지구 개발사업(터미널 이전사업)과 관련해(본보 11월22일 8면. 25일자 15면 보도) 공영개발방식으로 정책전환이 불거지면서 이동희 시장의 중요시책 결정과정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2001년11월7일 민간투자지원센터로부터 사업평가 결과 부적격 판정을 통보 받은 업체와 지속적으로 교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01년 12월29일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임호철씨(신종합터미널 대표)와 이동희 시장, 산업건설국장,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만나 논의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동희 시장은 “롯데 측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롯데사장은 터미널 이전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실무자에게 얘기 해보겠으며 공사는 하겠지만 전체적인 경영은 할 수 없다라는 롯데건설측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종합터미널측도 시장의 동의 아래 롯데건설에서 국내 도급50 위의 S건설로 보증사를 지난5월 교체해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민자유치 과정의 투명하지 못한 부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는 수 백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공영개발 정책을 공론화하고, 타당성 검토나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일부 공무원에 의해 정책이 변경되고, 지난 8월 행정자치부에 100억원의 기채를 신청 11월초에 기채승인을 받았다.

이는 현재의 가사동 취락지구가 터미널 이전 지역으로 부적당하다는 지역여론이 팽배하고, 이 시장도 밝힌 바 있음에도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으로 시책결정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시의회 이항선 부의장은 “처음부터 위치선정에 문제가 있어 재검토되어야 한다”며“간담회에도 민자유치로 얘기했으며 공영개발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형 내무위원장도 “공영개발을 한다면 전반적으로 타당성과 위치 선정 등 재검토해야 되며 공영개발은 반대한다”고 말해 가사동 취락지구(터미널이전)사업은 수년간 표류한 채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안성=이장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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