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아스팔트 파쇄 소음이 공사장 주변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어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음 없는 포장 파쇄방법을 시범 실시한 후 전 지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로굴착 공사는 브레이커라는 기계를 사용,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구멍을 뚫어 분쇄했는데 이는 소음규제기준치 이상의 심한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주거지역 공사장의 경우 새벽 65㏈, 오전 70㏈, 밤 55㏈를, 상업지역 공사장의 경우 새벽 70㏈, 오전 75㏈, 밤 55㏈를 각각 준수해야 하지만 구가 조사한 브레이커 사용시 소음도는 95㏈이상으로 기준치를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1월부터 소음발생의 원인이 되는 브레이커의 사용을 금지토록 했으며 앞으로 브레이커 대신 소음 없는 파쇄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방배로 SK텔레콤 앞 도로굴착 공사시 컷팅된 아스팔트를 브레이커로 부수지 않고 파쇄기를 이용한 결과 소음도가 기준치를 밑도는 60㏈이하로 측정되는 등 공사소음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앞으로 서울시나 다른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도로굴착 공사에도 파쇄기 사용방안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토목과 이창민씨는 “공사소음 감소뿐만 아니라 작업능률도 브레이커 사용 때보다 훨씬 나아지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어 내년부터는 모든 도로굴착 공사에 파쇄기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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