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서 일하고 용돈생겨 좋아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1 2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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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노인 공동작업장’ 인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건전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로당활용 노인공동작업장’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구는 이달부터 상봉1동 서촌경로당 등 5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경로당활용 노인 공동작업장’이 노인들의 호응과 추진성과가 좋아 관내 중소기업의 협조를 통해 내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가 경로당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노인들이 고스톱이나 술을 마시는 등 소모성의 일과를 보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가 여론을 수렴한 결과 노인들이 무슨 일이든지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여 관내 중소기업의 협조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구의 노력으로 노인들은 한달에 10여만원의 용돈을 벌수 있게 됐다.

노인공동작업장에서 쇼핑백 끈 끼우기 작업을 하고있는 주민 김만석(66)는 “매일 술을 먹거나 고스톱을 치는 등 할 일이 없어서 지루했는데 구에서 일거리를 마련해줘서 내가 번 돈으로 손자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어 즐거운 마음”이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 김대원 과장은 “노인들의 사회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노인 공동작업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노인들이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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