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하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0 2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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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 프로그램 122개 선정 ‘이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벤치마킹 하세요’
지난 99년 동기능 전환 이후 각 자치구 동사무소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창안·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504개 주민자치센터 중 자치구별 평가를 통해 추천된 100개 주민자치센터 243개 프로그램을 평가한 결과 50곳의 우수주민자치센터와 122개의 우수프로그램들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 중 특색 있고 벤치마킹 해볼 만한 주민자치센터들의 우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동대문구 장안3동의 경우는 관내 거주하는 의사, 전기기술자, 사진작가 등으로 ‘자원봉사팀’을 구성,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사랑의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불편 해결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은평구 대조동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 도서실을 직접 관리하고 ‘어린이 골든벨’, ‘퀴즈 동서남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이용자가 늘어나는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역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우수사례=유명한 관광명소인 명동이 있는 중구 명동 주민자치센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상가업주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 주물럭으로 유명한 마포구 용강동은 음식점 밀집지역 특성을 활용해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를 이용, 비누를 제작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우수사례=강동구 암사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수강생관리, 수강료 집행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예산집행 내역을 매월 게시판에 공고하는 선진운영방식을 도입·운영해 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광진구 능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중고 장난감을 기증 또는 새로 구입해 장난감 대여소인 ‘Toy 아저씨집’을 운영하고있으며 관악구 봉천10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발적으로 ‘아침청소 환경정비단’을 구성해 지역봉사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시설 및 인적자원 활용 우수사례=용산구 한남1동은 관내 병원과 연계해 각종 건강교실을 개최하는 한편 관내 주민인 유명작곡가를 초빙해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인적자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노원구 하계1동도 관내 자동차 검사소의 시설과 전문가를 활용해 ‘자가정비교실’을 마련,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동아리활동 우수사례=성북구 석관1동 주민자치센터 인성교육프로그램 수료자들의 동아리인 ‘문우회’는 문화유적지 탐사활동, 한문교실 등 보조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강남구 논현2동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학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이 ‘통역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교육도 하고 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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