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지킴이 ‘우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0 1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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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8주간 전문교육 이수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건강도우미 봉사단이 관내 주민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보듬어 주는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20일 서초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승현)에 따르면 8주 동안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도우미들은 습득한 기술을 활용, 관내 노인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며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건강도우미들은 1, 2기 모두 30여명으로 대부분이 손끝이 야무진 30∼40대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사지 솜씨만큼이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이 배우는 ‘카이로프랙틱’이란 건강관리 기술은 근육이나 관절을 조절해주는 맨손 물리치료 방식으로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건강요법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관내 다니엘복지관과 삼호노인정, 은파사회복지관에서 몸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카이로프랙틱 요법을 시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삼호노인정에서 건강도우미의 마사지를 받은 이길자 할머니(78)는 “평소 목과 허리가 뻐근하고 쑤셨는데 건강도우미들의 손길이 몇 번 스치더니 움직이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송선화씨는 “자원봉사자들 모두 자신의 조그마한 도움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의 활동은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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