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거주 아동들이 소아천식으로 하루 평균 8명꼴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환경정의시민연대가 주최한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대응방안’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로 나선 인하대학교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서울시 도로변 이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연간 400ppb를 넘어서는 비율이 강남에서는 3∼10% 수준만을 보인 반면 강북에서는 30∼60%까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교수는 소득차에 따라 대기환경 격차가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 지역의 경우 지난해 260개 사업장의 폐기물 소각장 배출농도를 측정한 결과 13%인 35개 소각장에서 40ng-TEG/Nm3를 넘는 다이옥신이 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산화질소 농도의 경우 20ppb를 넘어서면, 다이옥신 배출농도는 생활폐기물의 경우 0.5ng, 산업폐기물의 경우는 5ng이 넘어서면 인체에 위험한 환경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이화여대 예방의학과 이종태 교수는 “지난 97년 10월부터 99년 12월까지 0∼14세 서울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천식에 의한 입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22일동안 6436명의 아동들이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시대기오염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아동, 임산부, 노약자 등과 같이 약자들인 대기오염으로부터 민감한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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