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서원’ 복원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9 18:49: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동, 市투자심사 통과 따라 착공 조선조 최고의 학당 가운데 하나였던 구암서원이 140년만에 제 모습을 찾게됐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서울시 한강변 문화유적 발굴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구암서원(조감도) 복원사업이 지난달 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갔다.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했던 구암서원은 1667년 광주의 토림이 고려말 명신 둔촌 이집선생을 비롯해 조선 성종때 오윤겸, 임숙영 등 6인을 배양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었으나 고종 8년인 1871년 서원 철폐령으로 철폐된 후 지금까지 복원되지 못해왔다.

2004년에 복원이 완료되는 구암서원은 총 사업비 50억7200만원이 투입되며 구와 시가 절반씩 부담해 암사동 132번지 일대 1760평 규모에 터를 조성하고 그 위에 사당, 강당, 재실, 내·외삼문, 일각문, 홍살문, 자료전시관, 관리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서원의 본래 목적에 맞게 6인의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게 되며 청소년들에게는 조선시대의 전통예절과 예능교육,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교육장으로, 시민들에게는 전통혼례식장, 전통문화관련 세미나장, 전통문화 공연 및 전시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위해 구는 지난해 6월 문화재 심의위원,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구암서원 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 암사동 132번지 일대에 대한 지표 및 발굴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아 최근 시 부담금 중 20억원을 교부금을 받아 토지보상에 들어간 상황이다.

김재환 문화관광공보과장은 “구암서원을 암사동선사주거지와 더불어 몽촌토성, 광나루 유원지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