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환경부 및 관련부처는 대통령 지시사항인 이곳의 ‘접경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대해 남북회담등에서 의제로 상정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제2청 및 경기개발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의 식물생태계는 총 119과 1164종류의 관속식물이 있으며 한국 특산식물이 55종, 희귀식물은 52종으로 나타났다. 동물생태계 학계에 보고된 민간인 통제지역의 동물생태계 서식상태는 총 6목 15과 34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민통선 이북지역과 비무장지대는 한반도 식물상을 대표하는 지역이며 자연생태계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중요생태계임에도 불구하고 생태보전지역으로의 지정 및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곳의 녹지자연도 조사결과, 갈대초원인 5등급의 비율이 전국평균 0.83%고 경기도 평균은 1.3%인데 반해 민통선 이북지역은 비율이 10%를 상회하고 있으나 지역의 자연이 군사상 목적에 따라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UNDP(유엔개발계획)와 서울 대학교가 파주 민통선 지역과 비무장지대의 생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생식물 99종, 육상식물 361종이 조사되었으며 곤충 114종, 양서 파충류 20종, 포유류 11종, 어류 24종, 조류 58종이 확인되고 있다.
또 11종의 희귀 조류와 천연기념물 제 203호 지정된 재두루미를 비롯 13종의 천연기념물이 조사되고 있다.
또한 국제적보호종, 한국고유종, 환경부 지정특정 야생동물로 지정된 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중 횐꼬리 수리와 두루미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비무장지대의 사천과 대성동 어룡저수지, 민통선지역의 석곶리 지역은 철새들의 천혜의 서식지로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민통선 지역에 대해 경기도가 장단반도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으로 있으나 군부대 미협의와 건교부등의 계획과 맞물려 공원지정이 어려운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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