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전문가봉사단’활동 왕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1 1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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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진·미용·통역 등 고품질 서비스 자원봉사에도 전문가 바람이 불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자원봉사활동에 전문가 개념을 도입·구성한 ‘전문가 봉사단’의 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98년 광진자원봉사센터가 개소한 이듬해 꾸려진 ‘전문가 봉사단’에는 의료, 사진, 미용, 외국어 등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99년 결성된 외국어 전문봉사단의 통역봉사단은 처음에는 50여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150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구 홈페이지 번역에서부터 외국인 범죄수사지원, 영세중소업체 무역업무지원, 대학학술대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의사들로 구성된 ‘사랑의 약손 봉사단’ 역시 바쁜 업무 속에서도 주 1∼2회 사회복지관과 노인보호소를 방문해 침도 놔주고 건강상담도 해주며 대한프로사진관협회 광진지부 회원으로 구성된 사진작가들은 98년부터 지금까지 1000여명이 넘는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주고 저소득 가정의 가족사진, 학생증명사진 등을 촬영해 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보일러, 도배, 설비, 안전진단 등의 전문가들은 관내 무의탁 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중심으로 각각의 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용봉사자들은 이들의 미용의 책임지고 있다.

한편 문화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위해 나선 이들도 있다. 성악인, 무용인, 연극인들로 구성된 ‘너븐나루 봉사단’은 복지시설을 순회공연은 물론 구의 각종 행사 시 무료로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학원봉사단들은 경제적 사정으로 예능학원의 다닐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게 각종 예능교육을 지원해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자원봉사가 단순한 노동력 제공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전문가들에 의한 고품질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라면서 “전문봉사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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