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민협의체 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1 1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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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원공사따른 각종 민원 조율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과 관련, 주변 상인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협의체를 이달말까지 구성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 주민협의체는 상인대표를 비롯해 지역주민, 구청 공무원, 해당 지역 시-구의원, 지역 전문가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다음달초부터 운영된다.

시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청계고가 철거 및 청계천 복원 공사와 관련한 주된 민원인 조업주차 공간 확보, 주변 정비 및 환경개선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그러나 복원 공사로 인한 영업 손실 가능성 문제는 법률적 자문을 구한 결과, 실사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보상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논의에서 제외키로 한다는 내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계천 복원으로 인한 건자재, 공구상 등의 대체 부지 물색 또한 현재로서는 우선 논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시는 대신 내년 1월부터 동대문 쇼핑센터앞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을 상주시켜 지역 여론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청계천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학계, 문화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 100여명으로 이뤄진 시민위원회를 본격 가동, 청계천 복원 정책 심의 및 조정, 전문가 의견 수렴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 복원 사업이 점차 구체화되고 주변 상인들이 모임을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일차적으로 정리해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게됐다”고 말했다.
/정기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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