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순대에 식중독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0 1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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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식품 위생점검…유해균 69건 검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서울 시내에서 판매되는 김밥과 순대 등 식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들이 많이 먹는 김밥, 순대, 쥐치포 등 식품 144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6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식당과 노점에서 팔리는 김밥은 검사대상 153건 중 13건(8.5%)이 황색포도상구균, 3건(2%)이 대장균 양성반응을 보였고, 순대의 경우 밀폐포장된 제품은 적합판정을 받았으나 포장마차 등에서 판매되는 순대는 41건중 4건(9.8%)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

냉면육수는 35건중 2건이 황색포도상구균 양성반응을 보였고 도시락은 281건 중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쥐치포, 명태포 등 건포류는 313건 중 22건이 대장균군 및 대장균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찹쌀유과 등 한과류도 조사대상 613건중에서 18건이 산가와 과산화물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해당업소를 모두 관할구청에 통보했다”며 “식품의 안전을 위해 수거검사와 업소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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